체형에 맞는 ‘수영복’ 선택법

입력 2014-07-25 14:41  


[최원희 기자]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수영복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스포츠 브랜드부터 란제리 브랜드까지 여러 브랜드들이 다양한 비치웨어를 선보이고 있다.

색상부터 디자인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기본적인 비키니, 하이웨이스트 비키니, 모노키니 디자인, 홀터넥 디자인, 원숄더 형태의 디자인 등 다양한 체형을 고려한 맞춤 수영복을 선보이고 있는 것.

그렇다면 나에게 맞는 수영복 디자인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시원한 물놀이 속에서 매력지수를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한 체형별 스타일링 팁을 소개한다.

■ 원피스&모노키니 디자인


2014년 여름에는 비키니가 아닌 원피스 디자인과 모노키니 디자인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수많은 셀러브리티와 에디터들이 이를 선택했고, 많은 브랜드들에서도 원피스 수영복의 디자인을 다양화시켰다.

과감한 라인의 모노키니 디자인은 통자형 허리와 볼록 나온 뱃살을 감추는 데에 도움을 준다. 이 디자인에 아장 프로보카퇴르의 패턴 수영복처럼 화사한 색상과 과감한 라이닝 디자인이 들어간다면 시선을 더욱 분산시킬 수 있다.

통통하거나 마른 이들에게는 원피스형 추천한다. 마른 경우에는 화사한 패턴이나 화이트 컬러와 같은 밝은 톤의 색상을, 통통한 이들에게는 체형을 보완해줄 어두운 컬러나 블랙 컬러의 색상이 좋다.

어깨가 좁은 이들은 홀터넥 디자인은 가급적 멀리하도록 하자. 시선을 목 안쪽으로 감싸주는 이 디자인은 시야를 안쪽으로 감싸줘 어깨를 더욱 좁아 보이게 만들 것이다.

■ 비키니


여름의 대표적인 아이템이라고 불리울 만큼 많은 이들이 부담스러워하면서도 선택하는 ‘잇 아이템’으로 비키니를 빼놓을 수가 없다. 매해마다 인기를 끌면서 디자인도 다양화되고 있다. 원피스 형태의 수영복에도 수많은 체형을 커버하기 위한 디자인이 존재하듯 비키니에도 체형을 커버할 수 있는 디자인이 존재한다.

가슴이 빈약한 이들은 튜브톱이나 프릴 디자인의 수영복이 좋다. 볼륨감 있는 라인을 완성시켜 주어 매력지수를 높여줄 수 있을 것. 이 때 가슴을 부각시키고 싶다면 밝은 컬러를, 반대의 경우라면 어두운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프릴 디자인은 마른 체형에도 어울리니 참고하도록 하자.

뱃살이 고민인 이들이라면 3피스 형태나 탱크톱과 비키니가 합쳐진 탱키니 디자인은 어떨까. 독특한 느낌으로 개성을 살려줄 뿐만 아니라 다리 쪽으로 시선을 분산시켜 긴 다리를 연출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 이색 디자인


수영복은 싫은데 물놀이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이색 디자인으로 시선을 돌려보는 것도 좋다. 다리에 자신이 없다면 팬츠 디자인을, 팔을 숨기고 싶다면 긴팔이나 반팔 형태의 디자인도 눈여겨보도록 하자.

수영복을 선택할 때에는 보기에 예쁜 디자인보다 내 몸에 맞는 디자인을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 내 몸에 어울리지 않는 디자인은 매력지수를 하락시킬 뿐 아니라 짧은 휴가를 망쳐놓을 수도 있을 것이다. (사진출처: 아레나, 휠라, 배럴, 그라치아, 비나제이, 빅토리아 시크릿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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