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입욕 통제, 파도 최고 2미터 “갑자기 왜?”

입력 2014-07-25 15:40  


[라이프팀] 해운대 입욕 통제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7월24일 부산 해운대구는 해운대 해수욕장에 높은 파도와 함께 이안류가 발생해 입욕을 통제했다고 전했다.

‘이안류’는 해안으로 밀려오다가 갑자기 먼바다로 빠르게 되돌아가는 역파도를 가리킨다. 해마다 이안류에 따른 해수욕객이 물살에 휩싸이는 사고가 빈번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014년 여름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이안류로 입욕이 통제된 것은 이번이 처음. 파도는 최고 2미터까지 일고 있으며 특히 부산아쿠아리움 앞, 팔레드시즈 앞, 글로리콘도 앞에서 각각 이안류가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해운대구 관계자 측은 “제10호 태풍 ‘마트모’의 영향으로 파도가 거세지자 이안류도 함께 발생한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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