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아들 유대균-신엄마 딸 박수경 ‘검거’

입력 2014-07-25 21:31  


[우성진 인턴기자] 최근 숨진 채 발견된 유병언의 아들 유대균과 신엄마 딸 박수경이 검거됐다.

7월25일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후 7시쯤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 오피스텔에서 추적을 피해 숨어있던 유병언 아들 유대균과 신엄마 딸 박수경을 검거했다.

경찰은 수행원인 하모 씨 동생의 오피스텔이 은신처로 사용된 흔적을 발견했고 수사팀을 투입해 이곳에 숨어 있던 유대균 박수경을 검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경찰은 검거 현장에서 발견된 휴대폰과 컴퓨터에 먼지가 수두룩하게 쌓인 것을 보고 유병언의 사망 소식을 접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 박수경과 유대균이 검거된 오피스텔에서는 1500만원이 담긴 화장품 쇼핑백이 발견됐다.

한편 검찰과 경찰은 유병언 아들 유대균 씨와 신엄마 딸 박수경 씨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로 압송해 그동안 행적과 도피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YTN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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