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효경, 감동보다 더 감동적인 ‘싱글맘 파이터’의 로드FC 첫 승

입력 2014-07-27 01:40  


[라이프팀] 송효경이 일본의 강자 하즈키를 꺾고 로드FC 첫 승을 기록했다.

7월26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016’에서 ‘싱글맘 파이터’ 송효경 선수가 일본의 강자 하즈키를 꺾고 로드FC 첫 승을 기록했다.

보디빌더와 크로스핏 선수에서 3년 전 로드FC로 전향한 송효경은 8살 난 아들을 홀로 키우는 ‘싱글맘 파이터’로 유명하다.

송효경은 경기에 나서기 전 “아들이 정말 많이 응원해준다. 꼭 이겨서 트로피를 달라고 했다”며 “엄마라는 이름은 사람을 참 강하게 하는 것 같다. 이번 경기는 꼭 이기고 싶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SNS를 통해 “엄마는 주는 것이 없는데, 우리 명우는 엄마에게 사랑을 베푼다”고 밝힌 적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송효경은 올해 32살로 격투전적 6전 6패를 기록하고 있어 오늘의 승리가 어느때보다 의미를 가지고 있다.

송효경의 우승 소식에 네티즌들은 “송효경, 여자는 약하지만 엄마는 강하다” “송효경, 아들을 위해서라도 부디 승승장구 하시길” “송효경, 이제 시작이에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송효경 페이스북 사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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