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적인 패션 하우스, 루이비통의 ‘시리즈 1’ 광고 캠페인 공개

입력 2014-07-28 11:35  


[송은지 기자] 루이비통이 새롭게 합류한 아티스틱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의 첫 광고 캠페인 ‘시리즈 1(Series 1)’을 공개했다.

디자이너와 의상, 패션 컬렉션에 대한 아이디어를 이미지로 형상화한 ‘시리즈 1’은 자유로움과 무한한 상상력을 주제로 2014-2015 F/W 컬렉션을 표현한 광고 캠페인이다.

이번 작업에는 애니 레보비츠, 유르겐 텔러, 브루스 웨버 등 세 명의 세계적인 사진작가들이 참여했다. 3인의 작가는 한 작품 안에 또 하나의 작품을 집어넣는 예술적 기법을 일컫는 ‘미장아빔’을 활용해 상대 사진작가의 작업 모습을 자신의 작품의 담아 3부작 캠페인을 완성했다.

루이비통은 ‘패션은 일종의 토론’이라는 신념아래 캠페인 작품 제작과정에서 개성 넘치는 3인의 사진작가들이 다면적인 주제에 대해 공유하는 시각에 큰 가치를 두었다. 작가들은 서로 다른 장소에서 같은 날, 동시에 세 가지 이야기를 사진으로 풀어냈다.

강렬하고 독특한 시선을 각자의 언어로 여과 없이 표현할 수 있는 흥미로우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작업에 흔쾌히 응한 작가들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던 패션에 대한 뚜렷한 시각을 제시했다. 이들은 사진작가이자 예술가, 비평가로서 니콜라 제스키에르의 방대한 창조 영역을 재해석하고 패션 컬렉션, 현대 패션에 대한 철학을 가시화했다.

한편 니콜라 제스키에르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존경하는 3인의 사진작가가 들려주는 이례적인 이야기가 창작되기 바랬다”며 “그들은 도전을 기꺼이 받아들였으며 결국 하나의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작가들이 편안함에서 벗어나 다른 무엇인가를 세상에 알리고 오늘날의 패션에 대해 말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 루이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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