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우리동네 FC, 선출 투입 ‘연기자 이시강-소년공화국 원준’

입력 2014-07-29 23:15  


[우성진 인턴기자] ‘예체능’ 축구 경기 사상 가장 거친 경기가 펼쳐진다.

7월29일 방송될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는 이영표와 조우종의 복귀와 함께 개그맨 양상국이 우리동네 FC의 새 골키퍼로 투입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우리동네 FC의 8번째 경기 상대로 출전한 풍년 FC는 머리에 쓴 밀집 모자와 두 손 가득 농수산물을 들고 나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1998년도에 창단한 풍년 FC는 방울토마토, 버섯, 상추 농사 등 농부로 이뤄진 팀이다. ‘김포 시장기 대회 우승’ ‘김포시 연합회장기 우승’ 등 대회 우승 경력 5회를 자랑했다.

이들에 맞서 우리동네 FC 역시 두 명의 특급 선출을 전격 투입해 맞불을 놓았으니, 연기자 이시강과 그룹 소년공화국의 리더 원준이었다. 대학교까지 선수로 뛴 남다른 경험의 '선출' 이시강과, 초등학교 때까지 선수로 뛰었던 원준의 합류로 우리동네 FC의 사기는 최고조로 완전무장 태세를 갖추게 됐다. 

특히 한준희 해설위원은 “오늘처럼 전술적으로 움직인 적이 없다”며 이시강에게 “멀티 플레이어의 전형”이라는 특급 칭찬을 쏟아내 ‘제2의 김혁’으로 또 한 명의 축구스타 탄생을 예감케 했다.

이어 그라운드를 누비며 상대팀의 흐름을 끊는 원준에게는 “요소요소에서 잘 막는다”고 말하는 등 범상치 않은 두 선수의 투입에 연신 흐뭇한 미소를 띄웠다는 후문이다.

이에 ‘예체능’ 제작진 측은 “이날 벌어진 우리동네 FC와 풍년 FC의 대결은, 격렬한 경기 속에 선수들 간에 신경전까지 벌어지는 등 일촉즉발의 경기였다”며 “20개가 넘는 파울과 2번의 경고가 속출하는 등 두 팀의 한 치 양보 없는 한 판 대결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인정사정 없는 거친 경기가 펼쳐질 ‘예체능’은 오늘(29일) 오후 11시2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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