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김흥수, 강한 캐릭터만 맡는다? “난 착하게 생겼는데”

입력 2014-07-29 21:38  


[여혜란 인턴기자] 배우 김흥수가 자신의 강한 캐릭터에 대해 언급했다.

7월29일 여의도 63빌딩 별관에서는 MBC 새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극본 유동윤 방지영, 연출 이주환)의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출연 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중 주인공 이린(정일우)을 밀어내고 왕좌에 앉은 악역 기산군을 맡은 김흥수는 2013년 소집해제 이후 줄곧 강렬한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어 이목을 끈다.

이날 김흥수는 “전 스스로 굉장히 착하고 선한 얼굴이라고 생각하는데 소집 해제 이후로 거의 정신 이상자 역만 들어온다”며 애교 섞인 불만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새로운 도전이라 생각하고 많이 배우고 있다”며 “새로 시작하는 느낌이다. 새 역할을 통해 얼마나 성장할지 저 스스로도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야경꾼일지’는 귀신 보는 왕자라는 신선한 소재를 다룬 판타지 로맨스 극으로 8월4일 오후 10시 첫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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