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시트로엥 수입사인 한불모터스가 올 상반기 푸조와 시트로엥 글로벌 판매량이 각각 85만3,000대, 62만4,000대로 전년 동기대비 5.7%, 7%씩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한불에 따르면 푸조의 글로벌 판매 견인 차종은 신형 308로,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올 상반기까지 1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SUV 2008과 3008은 각각 9만5,400대, 8만3,000대로 힘을 보탰다. 시트로엥 판매량 반등을 이끈 차종은 C4 피카소로 지난 2013년 6월 출시 후 누적 판매 12만7,000대를 돌파했다.
한편, 지난 6월말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등장한 신형 308은 새로운 플랫폼의 적용으로 이전 대비 무게가 140㎏ 줄었다. 또한 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유로6 배출가스 규정을 충족하는 신형 디젤 엔진을 얹은 게 특징으로 제네바모터쇼에서 '올해의 차'에 선정된 바 있다.
앞서 3월 국내 출시한 그랜드 C4 피카소는 시트로엥이 최근 주력으로 내세우는 제품이며, 파격적인 디자인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실내 공간이 강점이다.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2.0ℓ 디젤 엔진과 선택적 촉매저감장치(SCR) 부착으로, 질소산화물도 낮췄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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