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XE 알루미늄 차체 '경량화' 주목

입력 2014-07-31 09:38  





 재규어가 내년 출시 예정인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XE 알루미늄 차체 정보를 공식 발표했다.

 29일(현지시각) 공개된 XE 알루미늄 인텐시브 모노코크(aluminium-intensive monocoque) 차체는 XE 전용 서스펜션, 스티어링 시스템 등에 이은 두 번째 시스템 공개다.






 XE에는 최신 알루미늄 기술이 적용됐다. XJ 및 F-타입을 통해 우수성이 입증된 5세대 리벳 본딩이 사용됐다. 이를 통해 C/D 세그먼트 차종 중에서 유일하게 차체의 75%를 경량 알루미늄으로 구성해 효율은 높이되 탄소 배출은 줄였다. 실제 XE의 복합 연비는 31.8㎞/ℓ 이상(유럽 NEDC 기준)이 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와 함께 XE 제조 과정에서부터 친환경 기조를 유지할 예정이다.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인 'RC5754'를 세계 최초로 XE에 도입한 것. RX5754는 재활용 알루미늄 사용으로, 생산 단계에서 발생하는 각종 에너지 소비와 배기가스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발휘한다.






 한편, 재규어는 XE의 제품 메시지인 '짜릿한 감정'을 음악이나 영화로 전달하는 'XE를 느껴라(FEEL XE)' 프로젝트도 시작한다. 영국의 유명 가수인 에밀리 산데(Emeli Sandé), 영화 배우 이드리스 엘바(Idris Elba), 패션 디자이너 스텔라 매카트니(Stella McCartney) 등이 참여한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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