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혜란 인턴기자] 연극 ‘이기동 체육관’이 새로운 인물들로 다시 돌아왔다.
7월30일 서울 대학로 예술마당에서 ‘이기동 체육관’ 프레스콜이 열린 가운데 2년 만에 업그레이드된 모습과 새로운 캐스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수로 프로젝트는 1탄 연극 ‘발칙한 로맨스’부터 9탄 ‘데스트랩’에 이르기까지 연달아 흥행에 성공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에서 모두 인정받은 바 있다.
‘이기동 체육관’은 김수로 프로젝트가 준비한 원조 스포츠 연극. 1980년대 최고의 권투선수였던 주인공이 운영하는 도장을 무대로 스포츠에 대한 열정과 치열한 인생을 담았다.
이번 공연은 김수로가 코치 역을 맡았으며 배우 강성진이 청년 이기동을 연기한다. 여주인공 연희 역에는 문진아 박은미가 캐스팅됐다.
김수로는 “프로듀서로서 소극장 무대에 서는 배우들에게 감사하다. 과거 출연했던 배우들과 김수로 프로젝트를 하면서 봐온 좋은 배우들에게 같이하자고 했다”며 “돈이 되는 것도 아닌데 묵묵히 함께해준다는 게 감동”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기동 체육관’은 8월1일부터 9월14일까지 대학로 예술마당 2관에서 관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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