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배우 허도영, 이젠 그 누구도 아닌 허도영

입력 2014-08-01 19:45  


[신현정 기자] tvN 드라마 ‘마녀의 연애’에서 인상적인 사투리 연기를 하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허도영. 그의 색다른 모습을 엿볼 수 있는 화보가 공개됐다.

2012년 영화 ‘소리 없는 남자’로 데뷔한 그는 연극, 뮤지컬, 드라마까지 섭렵하며 다방면으로 재능을 표출했다. 또 그는 우직하게 ‘연기’라는 한 우물만을 파며 진정한 배우라는 타이틀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bnt와 진행한 이번 화보에서 그는 시크하고 지적인 분위기부터 장난기 가득하고 천진난만한 모습까지 모두 소화하며 배우로서의 끼를 발산했다.

진지한 이미지를 위해서는 절제된 감성으로 눈빛에 모든 말을 담아내고자 했고 장난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할 때는 자연스러운 일상을 보여주고자 했다. 특히 일상을 표현하면서 실제 즐거운 상상을 하며 감정을 분출해 촬영장 분위기를 돋웠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허도영은 ‘마녀의 연애’에 출연한 소감에 대해 “첫 촬영을 하는 날 어떤 일이 펼쳐질지 궁금하고 설렜다”며 “큰 역할은 아니지만 최대한 대중들에게 연기력을 보여 주고 싶었기에 캐릭터를 부각시키고자 끊임없이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영화부터 연극, 뮤지컬, 드라마까지 두루 경험했지만 무엇보다 ‘사람’이 곁에 남을 수 있는 장르가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공연예술을 흥미로운 영역으로 꼽으며 “2~3개월 동안 함께 땀 흘리면서 연습하고 무대에 오르니 사람과 정을 쌓고 돈독해지는 면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스타보다는 배우가 되길 꿈꾼다는 허도영은 “앞으로 연기 인생에 세 번의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믿으며 준비하고 있다”며 “기회가 왔을 때 내 잠재력을 보여주겠다고 언제나 심기일전 한다”고 밝혔다.

기획 진행: 신현정
포토: bnt포토그래퍼 이은호
수트: 로드앤테일러
스카프: 까르띠에
아이웨어: 반도옵티칼
슈즈: 탠디
향초: 루트캔들
장소: 소설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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