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폭염으로 인해 대표적 감염성 냉방병인 레지오넬라증 등 각종 질환이 늘고 있다.
최근 원주시 보건소에 따르면 전날 70대 남성이 레지오넬라증 의심환자로 보고돼 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올여름 도내에서 레지오넬라증 환자가 신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작년 여름에는 양양에서 1명의 환자가 발생한 바 있다.
레지오넬라증은 물에서 서식하는 레지오넬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이다. 레지오넬라 폐렴은 발열과 함께 폐에 염증이 생겨 기침을 동반한 호흡 곤란 등이 생기는 경우를 말한다.
레지오넬라균은 대형건물의 에어컨, 샤워기, 수도꼭지, 가습기 등의 오염된 물속에 있다가 작은 물방울 형태로 공기 중에 퍼져 사람 몸에 들어온다. 감염 시 기침을 동반한 고열, 설사, 의식혼란, 가슴 통증이 나타나기도 하며 더 진행되면 폐렴이 될 수도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한동안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폭염에 취약한 고령자와 독거노인, 어린이, 야외 근로자 및 만성질환자(고혈압, 심장병, 당뇨 등)는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만 준수해도 폭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감염성 냉방병 레지오넬라증 소식에 네티즌들은 “감염성 냉방병 레지오넬라증, 조심해야겠다” “감염성 냉방병 레지오넬라증, 무섭네” “감염성 냉방병 레지오넬라증, 위험한 병이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KBS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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