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와 마세라티를 수입하는 FMK가 오는 11월 분당 서비스센터를 개장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권과 경기 분당 지역 소비자의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4일 FMK에 따르면 페라리·마세라티 서비스센터는 지금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한 곳만 운영돼 늘어나는 판매 대비 턱없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FMK는 올 들어 부산 및 분당 서비스센터 신축 계획을 밝혔다. 특히 분당 센터는 성수 서비스가 지리적으로 대응키 어려웠던 수도권 소비자를 흡수할 수 있어 관심이 높은 편이다. 페라리·마세라티의 주력 판매 지역이 서울 강남과 경기 분당임을 감안할 때 신축 서비스센터의 판매력 증진 효과 역시 높을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분당 센터 위치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궁내동 286-2(지번주소 기준)로, 분당구 판교동과 궁내동을 잇는 대왕판교로 변이다. 이 지역엔 이미 BMW(한독모터스)와 폭스바겐(아우토플라츠)의 대형 종합 전시 및 서비스센터가 들어서 있어 FMK(페라리·마세라티)가 들어설 경우 새로운 '수입차 벨트'로 등극할 전망이다. 규모는 대지면적 614㎡, 연면적 647㎡며, 일반 철골 구조로 조성되며, 완공 시점은 오는 11월이다.
FMK 관계자는 "급격한 판매증가에 따라 서비스센터 추가 확보가 굉장히 중요한 사업 과제로 떠올랐다"며 "부산과 분당에 신규 서비스센터가 들어서는데, 특히 분당의 경우 서울 강남과 분당 소비자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전략적인 서비스센터"라고 밝혔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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