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일본뇌염 경보 발령, 야외활동 자제 ‘어떤 증상?’

입력 2014-08-05 15:10  


[라이프팀]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다.

8월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 일본뇌염 모기 개체수가 늘어남에 따라 일본뇌염 경보가 내려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전국에 내려진 일본뇌염 경보는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38개 지역에서 진행하는 일본뇌염 예측 사업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 모기가 500마리 이상 채집되고 전체 모기의 절반 이상 차지할 때 발령된다.

일본뇌염은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렸을 때 급성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감염병이다. 물린 사람 중 극히 일부가 뇌염으로 진행되고, 심하면 의식장애 및 경련, 혼수에 이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일본뇌염은 사람 사이에서는 전파되지 않고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흡혈한 뒤 사람을 물었을 때 전파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일본뇌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정에서 방충망이나 모기장을 반드시 사용하고, 야간에는 모기가 많은 지역의 야외활동을 가능한 자제해야 한다.

또 야외활동 시 긴소매와 긴 바지를 착용하는 것이 좋고,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춰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 휴가가서 조심해야겠다”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 모기 많이 안보이던데”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출처: YTN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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