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im’한 그녀들의 ‘Simple’ 주얼리

입력 2014-08-06 10:05  


[구혜진 기자] 모델 변정수가 인정한 ‘패션피플’ 김나영, 9월 결혼을 앞둔 연기파 배우 이윤지.

두 스타가 7월31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열린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플래그쉽 스토어’ 오픈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날 이들은 슬림한 허리 라인이 돋보이는 스커트, 트레이닝 팬츠를 연출해 여성스러우면서도 스포티함이 물씬 풍기는 감각적인 룩을 완성했다.

여기에 심플하고 세련된 느낌의 주얼리를 레이어드 함으로써 ‘TPO에 알맞은 스타일링’이라는 평을 받았다. 지금부터 김나영, 이윤지의 의상부터 주얼리를 속속히 파헤쳐본다.

김나영


파리 패션위크에서 포토그래퍼들의 렌즈에 포착되어 미국 ‘스타일닷컴’과 이탈리아 ‘보그’에 얼굴을 올린 방송인 김나영. 언제부턴가 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수식어는 방송인 김나영이 아닌 ‘패션피플’ 김나영이다.

유니크하고 탁월한 그의 패션감각은 매 등장마다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날 김나영이 연출한 룩은 미니멀한 스타일의 화이트 셔츠와 네이비 미디 스커트. 미니멀한 스타일링에도 불구하고 ‘패피’만의 남다른 포스가 느껴진다. 또한 옐로 색상 양말로 컬러포인트를 줌으로써 발랄하면서도 스포티한 느낌을 더한 것이 인상적이다.  

그는 소화하기 힘든 숏커트도 멋스럽게 연출하는 감각을 지녔다. 또한 심플한 디자인의 실버 브레이슬릿을 간결하게 매치해 과함 없는 주얼리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스포티룩은 주얼리 레이어드가 까다로운 의상 중 하나. 과감한 주얼리 대신 얌전한 레이어드용 브레이슬릿을 선택하면 은은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이윤지


9월의 예비신부 이윤지는 ‘한 줌’ 허리를 자랑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평소 상큼 발랄한 룩을 선호하는 그이지만 이날만큼은 꾸준한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복근을 자랑스럽게 공개했다.

그는 블랙 톱과 함께 블루포인트 트레이닝 팬츠를 매치해 건강미 넘치는 스포티 섹시룩을 완성했다. 여기에 비즈 장식이 가미된 숏 아우터로 트렌디한 느낌을 더했다.

포니테일 헤어에 콩알 크기만한 피어싱과 이어링을 심플하게 착용해 중성적인 매력을 물씬 풍겼다. 주얼리 브랜드 라뮈샤에서 선보이고 있는 Black hall은 유니크한 측면 디자인과 블랙스톤의 오묘한 빛이 인상적인 제품이다.
(사진출처: 라뮈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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