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가 새 엔진을 얹은 X3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BMW에 따르면 새 X3는 지난 2011년 출시한 2세대의 부분변경차로, 외관에선 새로운 키드니 그릴과 사이드 미러를 적용했다. 실내는 센터페시아를 고광택 블랙 패널로 마감하면서 공조장치 버튼을 재배치했고, 센터콘솔에는 슬라이딩 개폐 방식의 컵홀더를 달았다. 파노라마 선루프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열선 스티어링 휠, 전동식 테일게이트 등을 전 트림에 기본으로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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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새로운 디젤 2.0ℓ, 3.0ℓ 두 가지로 각각 ℓ당 14.1㎞, 12.2㎞의 복합효율을 낸다. 2.0ℓ 엔진을 얹은 뉴 X3 20d는 최고 190마력, 최대 40.8㎏·m를 발휘하고, 0→100㎞/h까지 8.1초가 걸린다. X3 30d는 3.0ℓ 엔진을 탑재해 최고 258마력, 최대 57.1㎏·m를 내며, 0→100㎞/h 가속시간은 5.9초다. 변속기는 8단 자동이다.
편의품목으로는 i드라이브 터치 컨트롤러를 전 트림에 준비했다. 여기에 x드라이브 구동현황, 주행방향과 차의 기울기 등을 모니터를 통해 알 수 있다.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를 적용해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 온라인 서비스 등도 지원한다. 또 7채널 205W 출력의 하이파이 라우드 스피커 시스템을 X3 20d x라인과 X3 30d M 스포츠 에디션에 탑재했다.
새 X3를 통해 선보이는 x라인은 그릴, 배기구를 크롬으로 마감한 디자인 패키지다. 실내의 경우 헤드레스트에 'X'로고를 새겼고, 도어 실엔 'BMW x라인'이라는 글자를 넣었다. 최상위 트림인 M 스포츠 패키지는 M 에어로 다이내믹 패키지와 블랙 하이글로스 섀도라인, 19인치 M 경합금 휠, 가변식 스포츠 스티어링, 다기능 M 스포츠 스티어링 휠·패들시프트, 스포츠 시트, 안트라사이트 헤드라이너 등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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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차의 판매가격은 20d x라인 6,690만 원, 30d 7,590만 원, 30d M 스포츠에디션 8,390만 원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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