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따라 고르는 여름 여자 향수 BEST

입력 2014-08-08 10:20  


[송은지 기자] 향은 그 사람의 이미지를 대변한다.

그러다보니 많은 여성들은 그날그날 자신만의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한 의상, 헤어 스타일과 더불어 향수 선택에도 신중을 기한다. 청순함부터 귀여움, 섹시함까지 그날 그날에 맞는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한 향수는 어떻게 골라야 하는 것일까.

스타일에 따른 다양한 매력들을 한층 극대화시켜줄 수 있는 여름 향수들을 알아봤다.

거부할 수 없는 강렬함과 섹시한 매력을 원한다면
맥앤로건 ‘블랙 바이 맥앤로건’


심플하지만 강렬하고 섹시한 매력까지 더할 수 있는 컬러로는 블랙이 제격. 여기에 빠져들 것만 같은 매혹적인 오리엔탈 계열의 향이 더해진다면 별다른 노출 없이도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여성으로 변신할 수 있을 것이다.

여배우가 사랑하는 드레스로 유명한 맥앤로건의 드레스를 입은 듯한 강렬한 향이 돋보이는 블랙 바이 맥앤로건은 사랑을 운명처럼 생각했던 한 소녀가 떠나간 연인을 되찾기 위해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여성으로 변신한다는 스토리를 담은 향수.

부제인 ‘너는 내 운명(뛰에 마 데스띠네:Tu es ma destinee)’라는 말처럼 거부할 수 없는 센슈얼한 향이 무척이나 매력적이다. 특히 달콤한 초콜릿어코드 메인에 당귀와 같은 한방재를 혼합한 달콤하면서도 씁쓸한 향이 에로제닉한 분위기 연출에 제격이다.

TOP NOTE 베르가못, 파인애플
MIDDLE NOTE 은방울꽃, 당귀
BASE NOTE 초콜릿, 바닐라, 머스크

꾸민 듯 안꾸민 듯 청순한 매력을 위한 향수
겐조 ‘플라워 바이 겐조’


청순한 매력을 뽐내고 싶다면 화이트를 활용해 보자. 순수하면서도 깨끗한 화이트를 닮은 부드러운 플로럴 계열의 향수는 청순한 매력을 한껏 극대화시켜줄 것이다.

겐조의 플라워 바이 겐조는 모던한 시적 감성이 돋보이는 파우더리한 플로럴 계열의 향수. 파르마 제비꽃, 관능미를 확인시키는 카시아 등이 파우더리한 화이트 머스크와 결합되어 은은하면서도 부드러운 여성의 청순한 매력을 돋보이게 해준다.

TOP NOTE 야생 산사나무, 카시아, 불가리아 장미
MIDDLE NOTE 화이트 머스크, 부르봉 바닐라향, 오포파낙스
BASE NOTE 사이클로살, 레디온

핑크빛으로 물든 사랑스러운 여성을 위한 향수
베네피트 ‘메이비 베이비’


핑크빛으로 물든 뺨이 사랑스러움을 더하는 여성의 이미지를 어필하고 싶다면 핑크 컬러에 주목해볼 것. 강렬하진 않지만 은은하게 풍기는 달콤한 과일의 향이 러블리한 매력을 더해줄 것이다.

베네피트의 메이비 베이비는 로맨틱하면서도 산뜻한 살구향이 사랑스러움을 더해주는 향수. 화이트 블로섬으로 로맨틱함과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면서도 수줍은 소녀를 연상케 하는 달콤한 살구향이 무척이나 매력적이다.

TOP NOTE 살구껍질, 베르가못, 리치, 화이트 진저
MIDDLE NOTE 시클라멘, 오스만터스, 화이트블로썸 블랜드
BASE NOTE 복숭아, 화이트 머스크, 양귀비
(사진출처: 맥앤로건, 겐조, 베네피트,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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