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마르바이크, 대표팀 사령관 수락? 네덜란드 언론 ‘기정사실화’

입력 2014-08-09 17:54  


[라이프팀] 베르트 판 마르바이크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직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8월8일 네덜란드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판 마르바이크 감독이 거스 히딩크, 조 본프레레, 딕 아드보카트, 핌 베어백에 이어 네덜란드 출신으로는 5번째로 한국축구대표팀 사령탑이 될 것이다. 코치진도 네덜란드 지도자들로 꾸려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용수 대한 축구 협회 기술위원장은 5일 판 마르바이크를 직접 만나 감독직을 두고 논의했다. 양측은 일주일 동안 고민할 시간을 갖고 세부 조율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 마르바이크 감독은 “한국은 세계무대에서 정상급은 아니지만 아시아 최강”이라며 “한국은 23, 24세 정도가 되는 젊은 대표팀을 운영하고 있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또한 “네덜란드 사람들과 일할 수도 있지만, 한국 사람들과도 일을 해보고 싶다”며 “나는 열려있다. 이것은 내 축구인생에서 마지막 계약이 될 것”이라며 감독직 수락 가능성을 시사했다.

판 마르바이크 감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판 마르바이크 감독, 기대된다” “판 마르바이크 감독, 제2의 히딩크 감독이 될 것인가” “판 마르바이크 감독, 잘할 것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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