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올 뉴 쏘렌토' 외관 디자인을 공개하고 12일부터 사전 계약을 진행한다. 신형은 이달 28일 출시 예정이다.
11일 기아차에 따르면 '올 뉴 쏘렌토'는 5년 4개월 만에 완전 변경한 3세대 차종이다. 최근 아웃도어 문화 확산 등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길이는 95㎜, 휠베이스는 80㎜ 늘린 게 특징이다. 이외 초고장력 강판(AHSS:인장강도 60kg/㎟급 이상) 비율을 53%로 늘리고, 차체 구조간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를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장했다. 여기에 핫 스탬핑 공법을 적용한 부품도 확대 적용했다. 또한 사고 시 보행자 충격을 줄여주는 '액티브 후드'와 스마트 키를 지닌 채 뒤쪽으로 이동하면 트렁크 도어가 알아서 열리는 '스마트 테일게이트', 자동차 밖 주변 상황을 모니터에 표시하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등의 신기술도 채용됐다.
기아차는 판매 가격 범위도 공개했다. 2.0ℓ 디젤의 경우 디럭스 2,765만~2,795만원, 럭셔리 2,845만~2,875만원, 프레스티지 2,985만~3,015만원, 노블레스 3,135만~3,165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320만~3,350만원이다. 2.2ℓ 디젤은 럭셔리 2,925만~2,955만원, 프레스티지 3,067만~3,097만원, 노블레스 3,219만~3,249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406만~3,436만원이다(자동변속기 기준).
기아차는 "신형은 혁신적인 디자인과 한층 강화된 안전성, 동급 최고 수준의 압도적인 공간 활용성 등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을 갖췄다"며 "당당하고 존재감 있게 글로벌 SUV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전계약에 맞춰 '남자의 존재감'이란 테마를 가지고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사전계약자 중 10월31일까지 출고하는 전원에게 샘쏘나이트에서 특별 제작한 고급 여행용 캐리어를 지급한다(출고 시 기본 적립되는 Q포인트 5만포인트 中 4만 포인트 차감/개인 및 개인 사업자 한정).
또한 사전계약 기간 동안 공식 홈페이지(http://kia.com) 내 '남자의 존재감'을 살리는 노하우 공유 이벤트에 응모한 소비자 중 4명을 선정해 까르띠에 시계(1명), 몽블랑 지갑(3명) 등을 제공한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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