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지난 11일 아프리카 말라위의 릴롱궤에서 회사의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 일환으로 건설한 '희망중학교' 개교행사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는 소외된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꿈과 희망을 제공, 그들의 삶을 '녹색불'로 바꾸겠다는 취지의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이다. 말라위 릴롱궤는 주민 대다수가 의료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고, 중학교 진학률이 30%에 못미치는 대표적인 빈곤지역이다. 기아차는 지난해 7월 희망중학교를 착공했다.
기아차는 향후 희망중학교를 통해 빈곤계층 학생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점차 지역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실시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방앗간을 건설하는 등 궁극적으로 주민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2012년 탄자니아의 나카상궤에 중학교 건립을 시작으로 말라위에 보건센터, 모잠비크에 중학교를 세워 아프리카지역 빈곤 퇴치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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