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그녀들이 선택한 ‘it’ Bag

입력 2014-08-16 15:20  


[구혜진 기자] 패션의 메카, 압구정.

2030 젊은이들의 신(新)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이자 최신 유행을 선도하는 곳이다. 압구정의 메인스트릿이라 할 수 있는 로데오 거리는 고급의류 매장과 대형 SPA브랜드, 유명 디자이너들의 편집숍이 밀집 해 있다. 여러 스타일의 매장이 한 곳에 모여 있다 보니 유행에 민감한 트렌드 세터들이 즐겨 찾곤한다.

그렇다면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잇 아이템이 즐비한 압구정 거리의 그녀들은 어떤 백을 들고 다닐까 궁금해진다.

이세인(28, 패션기자)


패션매거진 에디터로 근무하고 있는 이세인씨는 스킨 톤의 미니 원피스로 늘씬한 보디라인을 강조했다. 여기에 화이트컬러 숏재킷을 레이어드 했고 브라운 계열의 레더 벨트를 착용해 허리라인에 포인트를 주었다. 슈즈 또한 원피스와 동일한 톤의 베이지 스트랩힐을 매치 해 전체적인 룩의 균형을 맞췄다.

업무특성상 휴가를 내기 어려운 그는 이번 주말 부산으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휴양지에서는 뭐니뭐니해도 메탈릭 페디큐어가 제격이죠. 메탈컬러는 시원하고 차가운 느낌을 주기 때문에 무더운 여름, 최고의 선택이 될 거에요”

여기에 짙고 그윽한 느낌을 주는 와인 빛의 토트백을 매치했는데 고급스러움과 함께 여성스러움을 물씬 풍긴다. “서류, 수첩 등 휴대해야 하는 소지품이 많다 보니 수납이 용이한 미디움 사이즈의 토트백을 선호해요. 특히 와인컬러는 세미정장이나 캐주얼웨어 어디에 매치해도 품격 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해 주죠”

신현정(27, 프리랜서)


‘차도녀’ 느낌의 숏컷헤어로 눈길을 사로잡은 프리랜서 신현정씨. 그는 미디기장의 블랙 머메이드 원피스와 화이트 클러치로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했다.

블랙과 화이트가 배색된 스틸레토힐은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더하며 완벽한 차도녀룩을 완성해준다. “오늘 스타일링 포인트는 심플하고 모던한 느낌의 미니백과 슈즈에요. 숄더, 크로스 겸용으로 연출 가능한 미니백은 한 손에 감기는 느낌이 매력적인 아이죠. 사피아노 가죽으로 제작되어 쉽게 스크래치 나는 일이 없어요”

평소 긴 목에 콤플렉스가 있는 그는 네이비 패턴의 실크 스카프를 목에 둘러 단점을 커버했다. 또한 골드 장식의 화이트 시계와 골드 주얼리를 함께 레이어드 해 깔끔하면서도 패셔너블한 느낌을 더했다.

임혜진(25, 대학생)


상큼 발랄한 미소가 매력적인 임혜진씨는 요즘 대학생다운 젊고 캐주얼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데일리웨어로 입기 좋은 블루 스트라이프 셔츠와 데님팬츠의 조합은 노멀하지만 그 자체만으로 트렌디함이 묻어난다. 여기에 린넨 소재의 재킷을 매치해 루즈하지 않은 느낌을 연출했다.

“피부가 하얗고 깨끗한 편이라 블루 컬러가 잘 어울려요. 오늘도 셔츠, 백, 팔찌에 블루 포인트를 다양하게 가미했어요. 키가 큰 편이라 힐 보다는 플랫이나 운동화를 즐겨 신어요. 평범한 디자인보다는 특징이 있는 유니크한 모델을 좋아하구요”

“백을 구매한 지 얼마 안됐는데 정말 실용적이고 편안해요. 무엇보다 비비드한 색감 때문에 얼굴이 더 화사해 보여서 좋아요. 화이트 원피스에 숄더로 매치하면 발랄하면서 로맨틱한 느낌까지 더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에요”

그녀들의 ‘it’ Bag 체크


메트로시티 MC402 숄더 겸 토트백, MF230 크로스 겸 숄더백, MQ563 크로스 겸 숄더백 (시계 반대방향으로)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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