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뜨겁게 달군 걸그룹’ 씨스타 vs 시크릿, 메이크업 포인트

입력 2014-08-25 09:10  


[송은지 기자] 8월 말이 다가오며 무더웠던 여름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올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던 여그룹 2팀을 꼽아본다면 씨스타와 시크릿이 대표적일 것이다. 7월21일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로 특유의 건강미를 뽐낸 씨스타와 8월11일 ‘아임 인 러브(I’m In Love)’로 고혹적인 매력을 뽐내고 있는 시크릿.

서로 다른 그들의 개성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준 비법. 그들의 메이크업 포인트를 살펴봤다.

SISTAR TOUCH MY BODY


보기만 해도 무더운 날씨를 시원하게 만드는 핫 한 몸매와 대중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터치마이 바디’로 대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씨스타. 특히 그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러블리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이 돋보이는 마이크로 미니 서머룩으로 씨스타 특유의 건강미를 강조했다.

씨스타 보라 & 다솜 메이크업


까무잡잡한 피부가 건강미를 돋보이게 하는 보라와 씨스타 멤버들 중에서도 유독 하얀 피부를 자랑하는 다솜. 이들의 메이크업 포인트는 ‘립 컬러’에 있었다.

우선 피부를 하얗게 만드는 데 초점을 준 베이스 메이크업이 아닌 본인의 피부톤을 최대한 살려 내추럴하게 피부 표현을 마무리한다. 속부터 은은한 광이 배어나오는 윤광 피부 표현을 위해 T존과 애플존 등에만 리퀴드 타입의 하이라이터를 얇게 펴 발라 준 뒤 블러셔를 이용해 양 뺨에 가볍게 혈색을 더해준다.

베이스 메이크업을 마무리했다면 아이 메이크업을 해야 할 차례. 아이브로우 마스카라 등을 이용해 눈썹 컬러를 헤어 컬러와 비슷하게 맞추어준 뒤 약간 눈꼬리를 올리며 아이라인을 그려준다. 삼각홀 지점을 채우듯 언더 부분에도 라인을 그려준 뒤 자연스럽게 위, 아래가 이어지도록 하면 한층 자연스러운 캣츠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씨스타 보라와 다솜의 메이크업 포인트는 단연 ‘입술’이다. 보라는 까무잡잡한 피부톤에 은은하게 혈색을 더할 수 있는 코랄을, 다솜은 하얀 피부를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레드 혹은 핫핑크 컬러의 립스틱을 이용해 씨스타 특유의 에너제틱한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씨스타 소유 & 효린


씨스타의 탄탄한 보컬라인인 두 사람의 메이크업 포인트는 ‘눈’이다. 스머지 효과로 은은함을 더한 세미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으로 고혹적인 섹시함을 강조했다.

우선 다른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베이스 메이크업을 내추럴함에 포인트를 주어 마무리한다. 이후 본인의 헤어컬러와 유사한 컬러 계열의 아이섀도우를 이용해 눈두덩이에서 점차 안쪽으로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해준다.

얇은 팁브러시를 이용해 언더 부분에도 짙은 컬러 아이섀도우를 발라준 뒤 면봉이나 깨끗한 브러시로 살짝 문질러 자연스러운 번짐 효과를 준다. 그 다음 블랙 아이라이너로 점막을 채우며 아이라인을 그려준 뒤 블랙 혹은 브라운 컬러의 아이라이너를 이용해 언더 부분에도 얇게 라인을 잡아주자.

아이 메이크업의 마무리는 속눈썹이다. 속눈썹 길이가 긴 경우 뷰러를 이용해 속눈썹을 컬링해준 뒤 마스카라를 발라 볼륨감을 더해주자. 만약 속눈썹이 짧은 경우 인조 속눈썹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SECRET I’m In Love


활발한 개인활동을 마친 시크릿이 8개월 만에 다시 뭉쳐 발표한 앨범 ‘시크릿 서머(SECRET SUMMER)’. 타이틀곡 ‘아임 인 러브’에서는 고혹적인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다크한 의상에 세미 스모키 메이크업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강조하고 있다.

시크릿 효성 & 지은


효성과 지은은 여기에 글로시함이 돋보이는 베이스 메이크업으로 내추럴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돋보이게 만들었다.

이들처럼 글로시한 피부 표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초가 중요하다. 메이크업 전 가벼운 수분크림을 발라 탄탄한 피부 보습막을 구축해준 뒤 자외선차단제 겸 메이크업 베이스로 피부톤을 보정해주자.

이후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손등에 적당량 덜어낸 뒤 손가락 혹은 파운데이션 브러시로 얇게 펴 발라준다. 손등 위 남은 파운데이션에 액상 하이라이터를 적당량 섞어준 뒤 T존과 애플존, U존 등을 중심으로 얇게 덧발라주면 보다 글로시해 보이는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

마무리는 립스틱을 이용해 혈색을 더해주는 것. 코랄, 핑크 중 본인의 피부톤에 맞추어 은은함이 돋보이는 촉촉한 립스틱을 입술 전체에 발라주면 된다. 이때 립스틱 위에 립글로스나 다른 글로시한 제품을 덧바를 경우 글로시한 피부 메이크업 탓에 너무 과해 보인다는 인상을 줄 수 있으므로 립스틱만으로 마무리하자.

시크릿 하나 & 선화


본명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이유로 징거에서 이름을 개명했다는 정하나와 SBS 드라마 ‘신의 선물 – 14일’, tvN 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 등을 통해 연기자로 대중들에게 자신을 각인시킨 한선화. 그들의 성숙함을 한층 돋보이게 만든 것은 그윽하지만 또렷한 눈매를 강조한 아이 메이크업이었다.

우선 아이브로우 펜슬 혹은 파우더 등을 이용해 눈썹을 일자로 만들어준다. 이때 본인의 헤어컬러와 유사한 계열의 컬러로 눈썹을 맞추면 더욱 세련되고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그 다음 베이지 핑크 혹은 베이지 컬러의 아이섀도우를 눈두덩이 전체에 발라준 뒤 한 톤 어두운 컬러를 부분적으로 덧발라 음영감을 더해줄 것. 여기에 어두운 컬러를 눈꼬리 부분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언더까지 발라주면 한층 깊이감 있는 눈매 연출의 기본기가 완성된다.

아이섀도우로 음영감을 주었다면 또렷함을 더할 차례다. 블랙 펜슬 아이라이너를 이용해 점막을 채우듯 얇게 라인을 그려준 뒤 젤, 붓펜 타입 아이라이너를 이용해 눈꼬리 부분을 깔끔하게 정리해준다.

이후 다시 펜슬 아이라이너를 이용해 언더 점막을 채우며 얇게 라인을 그려준다. 라인을 그릴 때는 눈 앞머리 쪽부터 끝까지 이어 그려주고 눈꼬리 부분에 약간 간격을 두어야 더욱 눈매가 시원해 보일 수 있다.

마무리는 마스카라를 발라 풍성함을 더해주는 것이다. 속눈썹을 뷰러로 충분히 컬링해준 뒤 마스카라를 뿌리부터 발라줄 것. 속눈썹 중앙 부분에만 2~3번 정도 마스카라를 덧바르면 더욱 풍성한 볼륨감이 돋보이는 아이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시크릿 공식 페이스북, 씨스타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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