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 싱크홀, 옆 80m 거대 동공 발견 ‘대형사고 날 뻔’

입력 2014-08-14 21:30  


[라이프팀] 석촌 싱크홀 옆에 80m에 이르는 거대 동공이 발견됐다.

8월14일 오전 서울시는 “13일 석촌 지하차도 입구 싱크홀의 원인을 조사하던 중 지하차도 중심부에서 폭 5-8m, 깊이 4-5m, 연장 80m의 굴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도로 밑 1m 지점에 형성돼 있던 이 동공의 천장 일부는 현재 주저앉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자칫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직은 큰 문제가 아니지만, 동공이 더 커지거나 지반 침하가 장기적으로 이어지면 큰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서울시는 석촌지하차도 양방향 차량 통행을 완전히 중단시킨 상태다.

석촌 싱크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석촌 싱크홀, 이건 또 뭐래?” “석촌 싱크홀, 당장 중단하라” “석촌 싱크홀,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JTBC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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