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 어렵게 확인한 사랑에 드리운 그림자…루게릭병 암시

입력 2014-08-15 07:50  


[연예팀]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이 루게릭병에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8월14일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에는 오키나와로 여행을 떠난 재열(조인성)과 해수(공효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해수와 함께 시간을 보내던 재열은 한강우(디오)에게 전화가 걸려왔다며 전화를 받았다. 그러나 강우는 재열의 분열된 자아로 환상의 인물이었다. 때문에 벨소리는 오직 재열만 들을 수 있어 해수는 이런 모습에 의아해했다.

강우는 재열에게 “병원에서 그냥 감기가 오래가는 거라고 했고, 손은 글을 너무 많이 써서 그렇다니까 걱정하지마라. 해수 누나랑 진도는 나갔냐. 뭐하는 거냐. 내 걱정은 하지 말고 진도나 나가라”며 안부를 전했다.

전화를 끊은 재열은 안심했지만 전화기 너머의 강우는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상태가 심각하다는 것을 암시했다.

이어 해수는 재열의 네 번째 손가락에 이상을 발견하고는 “왜 이러냐”고 물었다.

재열은 “별 거 아니다. 직업병 같다”고 가볍게 대답했다. 그러나 재열의 이런 증상은 강우에게서 거듭 목격됐던 손가락 이상과 같은 증상이었다.

재열에게 강우에 대해 전해들은 해수는 “이상이 없다니 다행이다. 인턴 때 병원에 손이 곱고 기침을 자주 하는 환자가 있었는데 루게릭병이었다”며 “근데 걔는 아닐거다. 나이도 아직 어리고”라고 말했다.

해수의 이런 발언은 앞으로의 전개에 있어 거듭 보여왔던 강우와 재우의 손가락 이상 증세가 루게릭병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여지를 남겼다.

한편 강우를 언제 처음 만났냐는 질문에 재열은 “3년 전 내가 형 포크에 찔렸을 때 다른 팬들처럼 날 보고 울고 있었다”고 답해 강우의 환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시점과 이유를 드러냈다.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의 루게릭병 암시에 네티즌들은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 아 간신히 행복해졌는데”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 이건 너무 슬프잖아”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 제발 아니어라”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괜찮아 사랑이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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