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기성용이 시즌 개막전 첫 골을 터트렸다.
8월16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는 2014-2015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경기가 열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스완지 시티의 경기는 1라운드 첫 경기로 진행되며 많은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경기는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3위에 올려놓은 루이스 판 할 감독의 맨유 데뷔전이었다.
뿐만 아니라 일 년 전 등 떠밀리다시피 선덜랜드로 임대를 갔던 기성용의 스완지 시티 복귀 첫 경기였다.
기성용은 경기 전반 28분 페널티박스 정면 외곽에서 질피 시구르드손의 패스를 왼발 슛으로 연결해 맨유의 골망을 갈랐다. 기성용은 골을 넣은 직 후 관중석을 향해 하트 세러머니를 날렸다.
경기직후 영국 현지 언론들은 기성용의 골에 대해 좋은 평가를 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평점 7점과 함께 “훌륭한 결정력과 팀내 공헌도가 높았다”고 전했다.
이어 데일리메일 역시 “맨유를 궁지에 몰아넣는데 일조했다.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경기 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스완지시티를 위해 뛰고싶고 여기서 계속 싸우고 싶다”며 스완지 시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기성용의 스완지 시티는 후반 8분 루니에서 한 골을 내줬지만 후반 28분 길피 시구드르손의 추가골로 승리를 못박았다.
기성용의 선제골을 본 네티즌들은 “기성용, 이번 시즌 시작이 좋다” “기성용, 언제나 응원해요” “기성용, 전반 놓쳤는데 억울”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스완지 시티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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