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렌토 후속으로 부활 시동 건다

입력 2014-08-1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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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가 쏘렌토 후속 차종으로 내수 회복을 선언했다. 품질에 자신감이 있는 만큼 제품력으로 검증받겠다는 복안이다.






 19일 기아차 화성공장에서 열린 사전 미디어 설명회에서 기아차는 신형 쏘렌토의 핵심 가치를 '안전성, 성능, 핵심가치'로 압축했다. 먼저 안전성은 일반 강판보다 가볍지만 강도는 두 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 60㎏/㎟) 적용 비율의 확대로 대표된다. 24%에서 53%로 늘렸다는 것. 이와 함께 핫 스탬핑 공법을 통해 생산된 부품을 늘려 충돌 안전성을 향상시켰다고 강조했다. 이외 보행자와 충돌할 때 후드를 올려 머리 상해 위험을 감소시키는 '액티브 후드'도 적용됐다. 






 성능은 승차감을 내세웠다. 뒷바퀴 쇼크업소버를 직립화 해 험로 주행 때도 움직임을 정밀하게 제어하고, 불필요한 진동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플로어 언더커버를 기존 쏘렌토 대비 2.5배 확대 적용해 공기저항을 줄인 점도 앞세웠다.

 패키지는 핵심 가치 중 기아차가 으뜸으로 꼽는 부분이다. 여가 문화 확산 등에 따라 크고 넓은 SUV를 원하는 소비자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는 것. 그 결과 길이 4,780㎜, 너비 1,890㎜, 높이 1,685㎜를 확보했다. 높이는 이전 대비 15㎜ 낮아졌지만 길이는 95㎜ 늘린 설정이다. 휠베이스도 기존보다 80㎜ 늘린 2,780㎜에 달한다. 






 이외 글로벌 품질센터의 품질 검증도 강점으로 앞세웠다. 연구소 설계 및 시험 단계 평가와 글로벌 품질센터의 선행 양산 단계별 품질 평가 등 총 3단계에 걸친 품질 평가가 반영됐다는 것. 그 중에서도 글로벌품질센터는 최고 수준의 양산 품질 확보에 초점을 맞춰 '올 뉴 쏘렌토'를 평가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 대표 SUV '올 뉴 쏘렌토'가 카니발에 이은 내수 회복 차종으로 등극하게 될 것"이라며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SUV 시장에서도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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