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멜로’를 꿈꾸는 여배우, 엄현경

입력 2014-08-20 10:48   수정 2014-08-20 10:47


[양완선 기자] 2005년 데뷔하여 벌써 10년째 연기를 하고 있는 배우가 있다. 밝고 명랑한 연기는 물론이거니와 최근에는 독한 연기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주목 받고 있는 배우가 있다. 바로 배우 엄현경이다.

고등학교 때부터 모델활동을 하며 남다른 몸매와 미모를 과시했던 엄현경은 배우의 길에 들어서서도 변하지 않는 외모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그의 장점은 미모뿐만이 아니라 매 작품마다 밝은 에너지와 기운을 불어넣어주며 언제나 맡은 역할을 다 한다는 점도 있다.

최근 MBC 드라마 ‘엄마의 정원’을 통해서는 독한 연기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 엄현경이 이번에는 bnt뉴스와 화보촬영을 진행했다. 그는 모델 출신답게 다양한 포즈를 완벽히 소화했으며 배우답게 다양한 표정연기도 완벽히 소화했다.

화보촬영 중에도 스텝들을 챙기면서 한 순간도 웃음을 잃지 않았던 배우 엄현경. 그의 이러한 긍정적이고 밝은 기운은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화보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알아보자.  

배우 엄현경의 시작

2005년 MBC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로 데뷔한 배우 엄현경. 그는 배우이기 전에 모델이었다.

“처음에는 배우를 생각해본 적이 없었고 잡지모델이 너무 하고 싶어서 잡지모델을 했죠. 그러다 정말 우연하게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 오디션에 합격하게 되었어요” 그는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연기를 시작했다 말했다.

“레인보우 로망스를 찍고 나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랐죠. 그래서 2008년부터 연기를 쉬게 되었어요” 처음 연기를 시작했을 때를 회상하는 그의 표정에서 이제는 데뷔 10년차 배우의 여유가 느껴졌다.

이제는 즐기게 된 ‘연기’


“제 연기가 발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 것은 지금은 즐기고 있다는 거에요. 예전에 연기할 때에는 겁이 많이 났고 긴장을 많이 했다면 지금은 즐겁게 즐기고 있죠”

그는 새로운 사람들과 많이 만나고 다양하고 새로운 것을 많이 도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기에 대한 매력을 느낀다고 말했다. 

‘엄마의 정원’ 김수진과 배우 엄현경

엄현경은 현재 MBC 일일 드라마 ‘엄마의 정원’에서 김수진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김수진과 저의 실제 성격은 매우 달라요. 때문에 처음 이 연기를 할 때에는 많이 힘이 들었죠” 그는 특히 남자에 관한 생각이나 인생에 대한 생각 부분에서 김수진과 자신의 차이가 크다고 말했다.

“김수진은 남자에 목을 메며 남자를 잘 만나서 자신의 인생을 바꿔보겠다는 캐릭터에요. 인생역전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도전하는 성격이죠. 하지만 저는 남자에 관해서라면 쉽게 포기하는 성격이에요” 그는 남자에 대한 이야기에서 웃음을 보이며 과거에 좋아했던 사람에게 말을 잘 걸지 못하고 다가가지 못해서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저는 무엇을 해야 할 때 물불을 가리지 않기보다는 제가 해야 할 것을 생각하고 포기하며 다른 방향을 생각하죠. 굳이 김수진과 비슷한 점이 있다면 예전에는 여러 가지를 쉽게 포기했다면 공백기를 지난 지금의 저는 도전정신이 많이 생겨서 전보다 덜 포기하는 것 같아요”

 ‘연애’는 자유롭게

“4년정도 공백기를 가졌을 때 연애를 했었죠.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지 않았어요. 그래서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이 편하게 연애했던 것 같아요. 만약 지금 남자친구가 생겨도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편하게 다닐 것 같아요” 사랑에 있어 솔직한 엄현경은 자신을 가장 사랑해줄 수 있는 남자를 이상형으로 꼽았다.

“진부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많이 어려울 수도 있는 게 나를 가장 사랑해주는 사람을 찾는 게 아닐까요?” 

영화배우 엄현경


엄현경은 2006년 영화 ‘아이스케키’와 2012년 영화 ‘열여덟, 열아홉’에 출연한 영화배우이다. 그는 기회가 되면 앞으로도 영화를 계속 하고 싶다고 말했다.

“상업적인 영화도 좋지만 독립영화를 해보고 싶어요. 저와 가장 잘 맞는 캐릭터를 만나서 처음부터 끝까지 이끌어갈 수 있는 영화를 해보고 싶죠”

또한 그는 웃으며 알콩달콩 연애를 하는 멜로연기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레인보우 로망스’와 ‘딸기 아이스크림’

“가장 즐겁게 촬영했던 작품은 ‘레인보우 로망스’에요.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에 고민 없이 촬영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가장 생각나는 작품은 KBS 드라마시티 ‘딸기 아이스크림’이에요. 촬영할 때 너무 재미있어서 지금까지 기억에 남죠” 또한 그는 MBC 드라마 ‘마의’에 대해서도 밝고 독특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일을 즐기는 자를 이기기는 어렵다는 말이 있다. 엄현경 역시 즐겁게 촬영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진정한 배우의 길을 걷고 있었다.

엄현경은 8월부터 새 드라마의 촬영을 시작했다. 너무 해보고 싶던 촬영이라서 좋다는 그의 말과 표정에서 새 드라마 속 엄현경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된다.

기획 진행: 양완선
포토: bnt포토그래퍼 장봉영
영상 촬영, 편집: 박수민 PD
의상: 스타일난다, 나인걸, 르샵
백: 플랫아이언
주얼리&슈즈: 뮈샤, 락피쉬
시계: 베카앤벨
헤어: 에이바이봄 하나 실장
메이크업: 에이바이봄 조해영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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