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보름달물해파리가 경남 전 해역에 대량 출현하면서 주의보가 내려졌다.
8월19일 수산과학원은 14일 경남 진해·마산·고현·원문만 등 11개 해역에서 해파리출현량을 육안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표층에서는 평균 1개체/100㎡로 출현량이 매우 적었으나, 원문만에서는 50개체/100㎡이상으로 대량 출현을 보인 곳도 발견됐다.
경남 해역의 보름달물해파리는 표층보다는 중, 저층에 밀집 출연했고 해안보다는 만 또는 항구의 중앙부에 밀집 출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원문만에서 새우조망시 한번 그물을 끌 때마다 1.5톤의 보름달물해파리가 들어오고, 거제시 동부면의 정치망에서는 하루에 2톤이 들어오는 등 어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보름달물해파리는 최대 갓길이 30㎝, 무게 300g 내외의 소형 해파리로 독성이 약해 해수욕객에 큰 피해를 주지는 않지만 개체 수가 많아 수산 업계에는 큰 피해를 입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보름달물해파리는 전국 연안에 5월 이후 대량 출현하는 해파리로, 경남해역에서는 2010년 이후 매년 보름달물해파리 주의보가 발령되고 있다.
보름달물해파리 주의 소식에 “보름달물해파리 주의, 와 심각하네” “보름달물해파리 주의, 좋은 방법이 없을까?” “보름달물해파리 주의, 독성이 약하다니 그나마 다행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제공: 국립수산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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