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신형 LF쏘나타 택시를 출시, 시판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택시는 초고장력강판(인장강도 60㎏/㎜²급)을 확대 적용하는 등 일반 LF쏘나타 세단과 같은 차체를 사용했으며 이전 보다 10㎜ 넓어진 2,805㎜의 휠베이스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 및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스티어링 휠 스위치를 엄지손가락으로 조작 가능한 영역에 배치하는 등 각종 기능을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내비게이션 옵션은 국내 택시 최초로 조향 연동 후방카메라를 적용시켜 편의성을 더한 것도 특징이다.
엔진은 누우 2.0 LPi로 최대 151마력, 19.8㎏·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전륜 6단 자동변속기를 전 트림에 기본 탑재했다. 복합효율은 ℓ당 9.6㎞다.(자동변속기 기준)
현대차는 "당초 택시 생산 계획이 없었지만 소비자들의 요구와 성원에 의해 선보이게 됐다"며 "운전자와 탑승객은 강건한 차체에 기반한 안정적 주행성능으로 색다른 개념의 택시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F쏘나타의 판매 가격은 스타일(MT) 1,635만원, 스타일(AT) 1,800만원, 모던 1,990만원, 프리미엄 2,210만원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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