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강박증이란, 버리지 못하고 쌓아두는 병 ‘혹시 당신도?’

입력 2014-08-20 19:52  


[라이프팀] 포천 빌라 살인사건 피의자 이모 씨가 심리적 질병인 저장강박증일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저장강박증에 대한 관심이 높다.

최근 ‘포천 빌라 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모 씨가 저장 강박증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저장 강박증 증상과 원인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저장강박증은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어떤 물건이든지 버리지 못하고 저장해두는 강박장애의 한 가지다.

수집은 소유물을 성공과 부를 과시하는 외면적 징표로 이용하는 반면, 저장강박증은 내면의 개인적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해 물건을 저장하며 그들에게 물건은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과시하는 장식적 허울이 아니라 정체성의 일부다.
 
저장강박증의 치료는 우울증 치료제로 개발된 세토로닌(강박증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전달물질) 재흡수 차단제를 사용하여 신경을 안정시키는 방법이 있는데 치료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저장강박증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네티즌들은 “저장강박증이란, 생각보다 무섭군” “저장강박증이란, 나도 잘 못 버리는데” “저장강박증이란, 난 잘 버리니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N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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