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전동 칫솔 '음파 기술이 뭐지?'

입력 2014-08-23 10:35  


 치주질환 예방을 위해선 가장 큰 원인인 플라그를 치아 표면과 사이에서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게 중요하다. 이를 위해 시중에는 플라그 제거전용 다양한 전동 칫솔이 마련돼 있다. 그 중에서도 최근 나온 필립스 소닉케어 음파 전동칫솔은 음파 기술이 핵심이다. 진동 시 발생하는 물 입자가 플라그와 세균을 두드려 플라그 생성 억제 효과가 높다는 것.  

 필립스에 따르면 치아 표면의 미세한 틈에 낀 변색물질 제거는 치주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이에 따라 음파기술은 칫솔이 닿지 않는 곳까지 플라그를 제거하기 위해 고안됐다.
  





 처음 사용할 때는 다소 어색할 수도 있다. 이전 전동 칫솔과 달리 떨림이 의외로 강해서다. 치아 전체를 흔드는 것 같은 느낌이 생소하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2-3일 사용해보면 곧바로 익숙해져 이질감은 곳 사라진다. 

 얼마 동안 칫솔질을 해야 하는 지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 30초 간격으로 경보음이 울리면 치아의 다른 부분으로 칫솔을 옮기면 된다. 설명서에 따르면 칫솔모는 다이아몬드 형태로 커팅해 치아에 닿는 면적을 넓히고 칫솔모 중앙에 위치한 그린 색상의 칫솔모도 44% 촘촘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덕분에 칫솔질 후 개운함은 상쾌하다.  

 실제 플라그 제거 효과는 경쟁 제품 대비 45% 높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미백효과도 있다고 한다. 필립스가 일반 수동 칫솔의 플라그 제거력과 치은염 개선율을 비교한 결과 소닉케어 다이아몬드클린이 일반 칫솔보다 플라그 제거와 치은염 개선은 물론 잇몸 출혈 증상까지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 전문의 10명 중 8명이 소닉케어를 선택했다는 게 필립스의 설명이다.  

 좋은 치아 관리 효과를 내려면 잇몸과 치아가 닿는 부분에 45도 각도로 칫솔모를 대고, 치아의 씹는 면 쪽으로 쓸듯이 닦아 내면 된다. 칫솔이 비교적 작은 편이어서 움직임은 편리하다. 또한 진동은 강도를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해 개인의 취향에 맞추면 된다. 

 효과 외에 주목할 점은 디자인이다. 현대적 디자인으로 욕실에 비치해 두면 분위기가 밝아진다. 또한 사용한 칫솔모는 살균처리도 할 수 있도록 마련돼 있다. 양치 컵으로도 사용 가능한 전용컵에 칫솔을 세워 두는 것만으로도 무접점 충전이 가능하고, 휴대용 케이스는 전기 콘센트 뿐 아니라 USB 케이블과 연결이 가능해 해외 출장이 잦은 비지니스맨이나 여행이 잦은 사람에게도 어울린다. 한 번 충전으로 3주 동안 사용할 수 있어 잦은 충전의 번거로움은 막아준다. 

 소닉케어 제품 중에는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전동 칫솔도 준비돼 있다. 애경과 협업을 통해 워너브라더스 인기 캐릭터 이미지를 입혀 아이들의 시선을 끈다. 슈퍼맨, 배트맨, 트위티의 3종 '치카치카 슈퍼히어로' 캐릭터 스티커와 애경 2080 키즈크리닉이 한 세트로 구성됐다. 칫솔질이 미숙하거나 스스로 양치질을 하기 원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개발된 프리미엄 음파칫솔인 셈이다. '키드타이머(KidTimer)' 기능은 90일 동안 점진적으로 양치 시간을 1분에서 2분으로 증가시켜 자연스럽게 권장 양치시간을 지킬 수 있게 도와준다. 어린이를 위해 30초 간격으로 나오는 신호음은 재미있는 멜로디로 바꿨다.

 한편, 필립스 소닉케어는 특유의 특허 받은 음파 진동이 발생시키는 강력한 물살 클렌징으로 플라그 제거 능력이 일반 수동 칫솔 대비 75% 높다.

 오토타임즈 편집팀 autotimes@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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