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마마’ 송윤아가 홍종현에게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자신의 비밀을 고백했다.
8월2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마마’에서는 한승희(송윤아)가 구지섭(홍종현)에게 자신의 비밀에 대해 언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구지섭은 한승희에게 “그쪽이 먹는 약 미각이 없어질 만큼 강력한 진통제잖아”라며 “그쪽이 우리 아버지 회사 맡을 사람이다. 아픈데 모른 척하냐. 아버지 일 안 풀리면 내가 피곤해진다. 그쪽이 아프면 곤란하다”라고 진통제를 먹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지섭은 “아프다고 치료 안 받고 진통제로 때우면 안 된다”며 “친구한테 부탁해 놨다. 다시 시간 잡아주겠다”고 병원에 갈 것을 제안했다.
이에 한승희는 “필요없다. 현대 의학에선 나한테 더 이상 해줄게 없다더라. 많이 들어봤지? 위암말기. 6개월 시한부”라며 “그래서 내가 시간은 없는데 할 일이 좀 많다. 나한테 연락이 안 되서 귀찮아지더라도”라고 자신의 비밀을 고백했다.
이에 구지섭은 “그런 이야기를 왜 나한테 허락도 없이 하냐. 어떻게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하냐”라며 화를 냈고, 한승희는 “난 너랑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이니까. 사랑하는 사람들한테는 힘들까봐. 미안해 할까봐 말 못한다. 모른 척 해달라”라며 비밀로 해줄 것을 부탁했다.
‘마마’ 송윤아 홍종현 시한부 고백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마마 송윤아, 갈수록 재밌어지는 드라마” “마마 송윤아, 연기력이 장난이 아니다” “마마 송윤아, 너무 슬프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 ‘마마’ 방송 캡처)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