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콩고 에볼라 감염 2명 사망, 아프리카 전역 확산 ‘공포’

입력 2014-08-25 11:00  


[라이프팀] 민주콩고 에볼라 발병이 확인됐다.

8월24일(현지시각) 민주콩고 보건당국에 따르면 수도 킨샤사에서 1200km 떨어진 북부 에쿠아퇴르 지역에서 두 명의 에볼라 바이러스 양성 반응자가 모두 사망했다.

민주콩고 보건장관은 북서부 지역에서 지금까지 13명이 에볼라 바이러스로 사망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서아프리카 에볼라 바이러스와는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라고 설명해 변종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어 보건장관은 다른 환자 11명이 발병 후 격리된 사실을 전하며 현재 숨진 환자들과 접촉한 80여 명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에볼라 진원지로 알려진 민주콩고에선 1976년 이후 6차례 에볼라 발생으로 760여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사망자가 속출한 사례는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에볼라 바이러스가 중부 내륙에서까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전 세계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콩고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민주콩고 에볼라, 점점 더 심각해지네” “민주콩고 에볼라, 사망이라니”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출처: SBS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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