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 수중동굴 발견, “끝이 보이지 않아…조사 더 필요”

입력 2014-08-27 17:45   수정 2014-08-27 17:44


[라이프팀] 국내 최장 수중동굴 발견됐다.

최근 한국동굴학회에 따르면 충북 단양군 매포읍 영천리에서 수심 길이 210m 이상 되는 국내 최장 수중동굴 확인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국내 최대 수중동굴은 경북 울진군에 위치한 천연기념물 제 155호 성류굴로 그 길이가 85m에 이른다.

동굴학회 수중탐사대장은 “현재까지 조사한 수중동굴은 10여 개의 지굴과 연결돼 있었고 그 끝이 보이지 않고 있다”며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해당 수중동굴 지역이 석회암 지대인 만큼 동굴이 수 킬로미터까지 뻗어져있을 가능성이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지하호수와 각종 동, 식물 등이 어우러져 연구와 보존 가치가 클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 최장 수중동굴 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국내 최장 수중동굴 발견, 엄청난 발견이다” “국내 최장 수중동굴 발견, 나중에 구경할 수 있겠지”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출처: YTN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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