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 안을 가득 채운 여름옷들과는 아쉽지만 잠시 헤어져야 할 시간. 화장대도 한 번 들여다보고 파우치 속 아이템들도 살펴보자. 트렌드세터라면 미리미리 가을을 준비해야 한다.
가을이 오면 안 입고, 안 바르고 넘어가기엔 너무 아쉬운 것들이 너무 많다. 올가을에는 이 세 아이템으로 가을을 맞이할 것. 주목해도 좋을 아이템 3개를 스타들의 스타일 속에서 찾았다.
▶ 특급 아이템1. 플로피햇
플로피햇을 보면 TV나 영화 속에서 얼굴을 최대한 가리기 위해 자주 썼던 모자가 생각났다. 물론 그런 용도로만 봤다면 이 아이템을 소개하지도 않았을 터.
지난해에 이어 올여름, 가을까지도 플로피햇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확실히 햇빛을 가려주는 용도만 있는 것은 아니다. 우아하면서 클래식한 느낌을 주고 때론 캐주얼한 룩에 포인트를 주는 패션 아이템으로 스타들에게서도 많이 볼 수 있다.
‘빨간 것은 현아’를 외치던 이슈메이커 현아는 초미니 레드 원피스에 블랙 플로피햇을 매치했다. 귀여우면서도 섹시한 느낌을 줘 누가 봐도 ‘현아 스타일’을 완성했다.
▶ 특급 아이템2. 미니백
올 가을 미니 백은 클러치만큼이나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여성들의 선택 폭이 넓다. 그만큼 어떤 것을 사야 할지 고민도 함께.
단조로운 룩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컬러에 주목할 것. 옐로우 컬러나 레드 컬러, 그린 컬러의 미니 백은 선명한 컬러로 확실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4’속 에서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데이트룩으로 뭇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고아라. 드라마 속에서 착용했던 미니 백이 품절 사태가 일어나는 등 그녀의 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고아라는 블랙 니트와 그린 체크무늬 스커트로 단정하면서도 발랄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여기서 그녀가 선택한 가방은 옐로우 컬러의 미니 숄더백.
▶ 특급 아이템3. 립스틱
여름에는 팝 컬러가 유행했다면 이번 가을에는 레드와 따뜻한 느낌을 주는 브라운, 누드톤의 립스틱이 사랑받을 것으로 보인다.
분위기 있는 가을에는 뭐니뭐 해도 누드컬러가 제격. 브라운 음영 메이크업과도 잘 어울린다. 바르기만 하면 아파 보여 망설였다면 색을 섞어볼 것. 피치 컬러와 함께 바르면 볼륨감 있고 생기 있어 보인다. 립글로스로 마무리해줘도 좋겠다.
누구나 한 번쯤은 시도해보고 싶지만 망설여지는 컬러. 레드다. 고혹적이고 섹시한 분위기를 내는데 레드 만한 컬러가 없다. 레드 컬러의 립스틱을 바를 때 메이크업은 피부톤에 집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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