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코리아, 에코피아 EP200 출시

입력 2014-09-25 09:54   수정 2014-09-25 09:54


 브리지스톤코리아가 친환경 타이어 에코피아 EP200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브리지스톤에 따르면 신제품은 준중형 및 중형 세단용 친환경 타이어로 개발했으며, 14인치부터 18인치까지 16개 사이즈로 판매한다. 주요 대상차는 현대자동차 아반떼와 쏘나타 , 르노삼성자동차 SM3와 SM5, 토요타 코롤라 등이다.

 새 제품은 일본 자동차운송기술협회와 브리지스톤테크니컬센터가 실시한 일반 타이어 비교 실험에서 회전저항 47.2% 감소, 연료효율 8.1% 향상이라는 결과(실험차: 토요타 프리미오, 타이어 사이즈: 195/65R 15, 비교 타이어: 투란자 AR10, 실험환경: 주행시험장 및 실험실)를 냈다. 이는 이산화탄소 발생이 11.1% 줄었다는 의미이며, 1년에 1만㎞를 달릴 때 연료 81ℓ를 절약(1년 1만㎞, 연간 1,000ℓ 연료소비 가정)할 수 있다는 뜻이다.  
  
 연료효율을 높이고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는 회전저항 저감은 브리지스톤이 자체 개발한 '나노 프로테크'를 적용한 결과다. 나노 프로테크는 타이어 원재료인 실리카의 분자를 분산 정렬시켜 분자 간 마찰로 인한 발열을 억제, 운동에너지의 손실을 저감한다. 엔진에서 발생시킨 에너지를 열로 손실하지 않고 운동에너지로 효과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한 것. 

 비대칭 사이드 월과 새로운 트레드 디자인을 채택한 점도 특징이다. 비대칭 사이드 월은 지면이 고르지 못한 도로에서 발생하는 횡력에 의한 충격을 완화한다. 또 직선도로에서는 역동성을 내 승차감을 개선했다. 또 트레드 상의 사각형 숄더 디자인은 타이어와 노면 사이의 접촉면을 넓게 해 안정성을 높이며 불규칙한 마모를 방지한다.

 한편, 브리지스톤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에코피아 EP200 4본을 구매할 경우 선착순 1,000명에게 거위털 침낭을 증정한다. 기한은 경품이 소진할 때까지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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