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중국전략 세단인 K4를 청두모터쇼에 처음 공개했다.
2일 둥펑위에다기아에 따르면 K4는 K3와 K5 사이에 위치하는 틈새 차종이다. 외관은 지난 4월 베이징모터쇼에 공개한 K4 컨셉트카와 큰 차이가 없으나 양산에 맞게 범퍼, 램프 등 일부 디자인을 다듬었다. 편의품목은 버튼 시동 시스템, 2열 에어컨 벤트 및 열선 시트 등이며, 안전품목은 6 에어백, 차제자세제어장치, 후방카메라 등이 마련됐다.
엔진은 가솔린의 1.8ℓ, 2.0ℓ 두 가지가 탑재되며, 향후 다운사이징 1.6ℓ T-GDI가 추가된다. 현대차 미스트라와 동일 플랫폼을 적용하며 둥펑-위에다-기아 합작 법인 공장에서 생산된다. 업계는 중국 내 경쟁차종으로 폭스바겐 제타, 시트로엥 C4L, 혼다 크라이더 등을 꼽고 있다.
가격은 12만8,800~18만9,800위안(한화 약 2,125만5,800~3,132만2,700원)으로 책정됐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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