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이 자동차 전손침수사고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조회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
2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침수로 인한 전손차는 350대이며, 이 중 120대(34.3%)가 수리 후 재운행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경우 카히스토리(www.CarHistory.or.kr)의 '전손침수사고조회'를 이용하면 2011년 9월 이후 침수로 보상접수된 전손침수차 유무를 누구나 조회할 수 있다. 다만 자기차담보에 가입돼 있지 않은 자동차에 전손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는 카히스토리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전손이란 자동차의 수리비용이 보험회사에서 적정하다고 인정한 가액를 초과한 경우(추정전손), 자동차의 수리가 불가능해 수리를 하더라도 자동차로서 기능을 다 할 수 없는 경우(절대전손)로, 자동차 보험에서 보상처리 받은 사고를 의미한다.
보험개발원 우상준 부장은 "침수차는 성능, 안전 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중고차 구입시 면밀히 살펴야 하며, 이 때 카히스토리 전손침수사고 조회서비스를 이용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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