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다가 소형 컨버터블인 MX-5의 4세대를 선공개했다.
4일 마쓰다에 따르면 신차의 외관은 코도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신규 스카이액티브 섀시 적용으로 전 세대 대비 강성은 향상됐으나 무게를 100㎏ 줄였다. 아직 성능이 공개되지 않은 엔진은 전면 중앙에 배치에 전후 50:50의 무게 배분을 이뤄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편의품목으로는 헤드레스트 스피커 등이 마련됐다.
MX-5는 1989년 시카고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이며 세계에 경량 로드스터(2인승 컨버터블) 바람을 일으켰다. 지역에 따라서 '미아타' 또는 '유노스'라는 제품명이 붙는다. 재미있는 운전을 지향, 미국 등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누적 생산량은 지난 7월부로 94만대를 초과해 2인승 로드스터 최다 생산의 기네스 기록을 보유했다.
한편, 마쓰다는 새 MX-5의 상세 제원을 오는 10월 파리모터쇼를 통해 공개한다. 판매는 2015년 초에 개시할 계획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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