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소년’ 이국주, 오정세 첫사랑 역 등장 ‘깜짝이야’

입력 2014-09-05 21:05  


[김예나 기자] ‘아홉수소년’ 이국주가 오정세 첫사랑으로 깜짝 등장했다.

9월5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아홉수 소년’(극본 박유미, 연출 유학찬) 3화 ‘오랜만이다’ 편에서는 구광수(오정세)가 첫사랑 강민경(이국주)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광수는 아련한 첫사랑 민경이 일하는 미술관을 찾았다. 그는 “오늘 첫사랑을 찾아 이곳에 왔다. 이 작은 결심이 내 생애 최고의 선택이 되기를 기대하며”라는 독백으로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광수를 부른 민경은 더 이상 청순하지 않았다. 민경은 너무나 불은 체중으로 “나 여기 있는지 어떻게 알았느냐. 혹시 나 보고 싶어서 일부러 온 거 아니냐”며 반가워했다.

이에 광수는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느냐. 다음에 보자”라며 서둘러 미술관을 나서려고 했고, 민경은 “점심이니까 간단하게 막창 어떠냐. 반주도 하자. 술 좀 하느냐. 난 술 좋아 한다”며 광수를 당황케 만들었다.

이후 광수는 친구 영훈(김강현)에게 “오겹살 5인분을 맛있게 쳐드시더라”며 “이제 내 첫사랑은 없는걸로 하자. 별로 기대도 안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아홉수 소년’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4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tvN ‘아홉수소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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