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9일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 받은 ‘대중교통수단 실내 공기 질 실태조사’자료를 인용해 서울 지하철의 미세먼지 농도 권고 기준치인 세제곱미터 당 250마이크로그램을 초과하는 경우는 겨울철 평상시 18번 가운데 8번으로 44%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천의 경우는 겨울철 평상이 절반이나 됐다.
휘발성 유기화합물도 다중이용시설 실내 공기질 권고 기준치를 적용한 결과, 서울 지하철에서 겨울철 혼잡시 42%, 여름철 평상시에도 33%를 기록하는 등 기준치를 수시로 초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보고서에서 “냉난방 장치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혼잡 시간대에 환기 시스템을 연장가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늘(9일)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84 ㎍/㎥이며 평소 미세먼지 농도의 2배에서 3배에 달하는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호흡기질환자, 심혈관질환자 등은 심한 옥외 활동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지하철 미세먼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하철 미세먼지, 안전한 곳이 없네” “지하철 미세먼지, 지하철 환기시스템 철저하게 관리했으면” “지하철 미세먼지, 밖으로 돌아다니지도 못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연합뉴스TV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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