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최대 450마력 고성능 ATS-V 선보여

입력 2014-11-21 15:27  


 캐딜락이 18일(현지시간) 개막한 '2014 LA오토쇼'에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한 V-시리즈 퍼포먼스 차종 'ATS-V'를 첫 공개했다.






 21일 캐딜락에 따르면 세단과 쿠페형 모델로 선보인 ATS-V는 CTS-V에 이은 캐딜락 V시리즈 진화를 상징한다. V-시리즈 최초로 트윈터보 기술이 채택됐으며, 6기통 3.6 트윈터보차저 엔진을 장착, 폭발적인 최고출력(455hp)과 61.4.m의 최대토크를 발휘해 동급 세그먼트 내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정지상태에서 불과 3.9초 내에 시속 60마일(96.6)까지 도달하며, 최고 시소근 298에 이른다.

 첨단 기술로는 운전자 의도를 읽고 최적의 변속을 유도하는 액티브 레브 매치(Active Rev Match)와 트랙 및 드래그 레이스에서 안정적인 초반 가속을 돕는 런치 컨트롤(Launch Control) 기술이 포함된 6단 수동변속기, 더불어 퍼포먼스 알고리즘 시프트(Performance Altorighm Shift)와 패들 시프트가 포함된 8단 자동변속기가 마련됐다.






 또한 차체 강성을 25% 강화하는 한편 응답력이 40% 이상 향상된 3세대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Magnetic Ride Control)과 브렘보(Brembo) 고성능 브레이크, 실제 주행영상과 정보를 기록하고 확인할 수 있는 퍼포먼스 데이터 레코더(Performance Data Recorder) 등도 적용됐다. 

 한편, 캐딜락은국제자동차연맹(FIA)의 GT3 규정에 맞춰 개발한 'ATS-V.R' 레이스카도 함께 선보였다. 3.6 V6 엔진에 보그워너 대용량 터보차저와 인터쿨러, 대형 배기구 등을 적용해 출력을 600마력 이상으로 대폭 끌어올렸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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