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파이, 차기 CEO에 케빈 클라크 수석부사장 내정

입력 2014-09-1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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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파이오토모티브가 케빈 클라크 수석 부사장을 내년 3월 CEO직에 선임한다고 밝혔다.






 12일 회사에 따르면 로드니 오닐 CEO 겸 사장이 오는 2015년 3월1일자로 퇴임한다. 이에 따라 케빈 클라크 현 최고재무책임자(CFO) 및 수석부사장(EVP)이 차기 CEO직을 맡는다. 케빈 부사장은 올해 10월1일자로 최고업무책임자(COO)로 임명될 예정이다. CFO 및 부사장직은 마크 머피 전 프렉스에어(Praxair) 사장이 맡는다. 오닐 사장은 2015년 말까지 회사 고문으로 남을 예정이다.

 케빈 클라크는 크라이슬러와 페더럴모굴의 재무에서 근무하며 자동차 업계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델파이에는 2012년 CFO로 입사해 선임 수석부사장(SVP)직을 역임하고, 2013년 수석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로드니 오닐 사장은 "델파이는 브랜드 고유의 강점과 업계 선두적인 포트폴리오, 건전한 재무구조, 탁월한 경영진이 있기에 미래에도 지속적으로 성공을 이어갈 것"이라며 "40여 년간 의미 있고 보란된 여정을 걸어왔다. 이제 때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케빈 클라크 사장 내정자는 "우리는 훌륭한 경영진과 우수한 사업 전략, 제대로 된 실행 계획을 보유하고 있다"며 "우수한 성과를 이뤄내고 지속적인 성공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잭 크롤 델파이오토모티브 이사장은 "로드니 오닐 사장은 회사 변화를 진두지휘하며 업계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한 발군의 CEO였다"며 "차기 CEO직을 맡을 케빈 부사장은 여러 산업에 걸쳐 광범위한 경험을 쌓은 강력한 지도자로, 지속적으로 기업의 가치를 높일 적임자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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