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6전 예선에서 김의수(CJ레이싱)와 이재우(쉐보레레이싱)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13일 강원도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열린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예선에서 김의수는 슈퍼6000 클래스에서 2.5㎞ 서킷을 56초064만에 주파해 폴포지션을 획득했다. F1 드라이버 출신 일본인 선수 이데 유지(엑스타레이싱)가 불과 0.084초 뒤진 56초148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56초338을 기록한 장순호(팀106)다.
김의수는 이번 6전으로 공인경기 100회 출전 기록을 세웠다. 이번 결승이 야간경기로 치러지는 만큼 전문가들은 경험이 풍부한 김의수의 우승을 점치고 있다. 지난해 야간전 우승경험도 전문가들의 예상에 힘을 싣는 요인이다.
GT 클래스에서는 이재우가 랩타임 1분00초591로 가장 빨랐다. 같은 팀 안재모가 0.263초 차이로 2번 그리드를 차지했다. 그 뒤를 1분1초095로 정연일(팀106)이 이었다. 이재우 역시 해당 클래스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베테랑인 데다 지난해 야간경기에서 1위를 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한편, 야간레이스의 경우 시야가 좁고 헤드라이트와 서킷 조명만으로 주행해야 하기 때문에 그리드 위치가 결승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태백=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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