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스원이 비이온계면활성제 카샴푸를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15일 불스원에 따르면 카샴푸는 최근 셀프세차 열풍이 불면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실제 인터넷 쇼핑몰에서의 카샴푸와 크리너 등 세차용품 판매가 전년대비 75% 증가했다는 보고도 나오는 중이다.
일반적으로 거품이 풍부하면 세정력 역시 뛰어날 것이라는 인식과 다르게 거품의 양과 세정력에는 큰 관계가 없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세정력은 거품 생성 정도보다는 어떤 종류의 계면활성제를 사용했느냐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이다. 계면활성제는 오염물과 물이 잘 섞이도록 하여 물과 함께 씻겨 내려갈 수 있게 하는 화학물질로, 크게 음이온계면활성제, 비이온계면활성제, 양이온계면활성제, 양성계면활성제로 나뉜다.
이 중 카샴푸에 주로 사용되는 계면활성제는 음이온계면활성제의 경우 생분해력이 떨어져 수질을 악화시키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현재 폐수처리 규제를 받고 있으며, 반면 비이온계면활성제는 안정적이고 세정력이 좋은데다 우수한 생분해력을 보유하고 있다.
불스원에서는 퍼스트클래스 카샴푸를 소개 중이다. 천연 오렌지 오일을 함유한 고농축형 카샴푸로, 비이온계면활성제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제품 구성은 용량 530㎖이며, 가격은 6,990원이다.
이와 관련 불스원 R&D 센터 신진호 연구원은 "계면활성제는 물질을 구성하고 있는 이온에 따라 그 특성이 달라지는데, 특히 몇 가지 음이온계면활성제의 경우 폐수처리가 어려운 것은 물론 자연상태에서 분해되는 시간이 길어 수질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불스원은'비이온계면활성제'를 함유한 카샴푸와 자동차세차기 세제를 선보이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비이온계면활성제로 만든 카샴푸는 세정력이 뛰어나고, 분해시간이 짧아 음이온계면활성제보다 친환경적이다"라고 덧붙였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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