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이지애 전 아나운서가 강용석 전 의원에게 화해 요청했다.
9월15일 이지애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내 이름 앞에는 이제 아나운서라는 수식어가 붙지 않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지애는 “혹 이로 인해 그 이름에 누를 끼칠까 염려가 되기도 하지만 한 전직 정치인의 발언으로 빚어진 이 논란에 대한 화해를 정식으로 요청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지애는 강용석에게 화해를 요청하는 뉘앙스로 “처음 이 이야기를 들은 아나운서들의 반응은 황당했다. 대체 뭘 줘야하느냐고 우리끼리 서로 묻기도 했다”며 “여러 의미에서 그 이야기가 맞는 것도 같다. 9년 차 아나운서로서 나는 내 많은 것을 내줬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입사 5년차까지 주7일 근무했고, 새벽 1시까지 주말근무를 한 적도 있다. 팔팔했던 20대 내 건강을 내줬고, 청춘을 내줬으며 열정과 정성도 모두 내줬다”라며 “오랜 시간 마음고생 했을 그 분과도, 아직도 오해하고 있을 일부 대중과도 이제는 화해하고 싶다”며 강용석에게 화해를 요청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강용석은 아나운서의 명예를 훼손하고 이를 보도한 기자를 허위 사실 유포라며 무고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으며, 모욕죄에 대해서는 무죄를 무고죄에 대해서는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이지애 강용석 화해 요청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지애 강용석 화해 요청, 갑자기 뜬금없군” “이지애 강용석 화해 요청, 이건 무슨 작전이지”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출처: 이지애 트위터)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