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전여친 폭행 공식 사과 “내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

입력 2014-09-1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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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전 여자 친구에게 공식 사과했다.

9월15일 김현중은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 여자친구 A씨 폭행 사건과 관련해 사과문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게시 글에서 김현중은 “안녕하세요. 김현중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일로 2년 동안 서로 믿고 사랑했던 그 사람에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은 상처를 줘 정말 미안하다”고 밝혔다.

또 김현중은 “남자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한 내 자신이 너무 부끄럽다”라며 “이번 사건은 전부 내 잘못으로 생겨난 일이니 그 사람은 비난 받을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반성했다.

이어 “그 사람에게 다시 한 번 사죄하고 그 사람의 가족과 지인들에게도 죄송하다는 말을 이렇게나마 전하고 싶다”고 덧붙이며 사과의 뜻을 거듭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현중은 “무엇보다 그 사람이 내 사과를 받아주고 용서해주길 바란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조금 더 바르고 건강하게 살도록 노력 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앞서 김현중은 전 여자친구 A씨로부터 폭행 및 상해 혐의로 고소당한 바 있다. 이에 경찰은 양측을 불러 조사를 진행했으나 폭행 여부와 횟수, 교제 관계 등에서 서로 엇갈리는 주장을 했다.

김현중 공식 사과문 발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현중 공식 사과, 이렇게 넘어가면 안되지” “김현중 공식 사과, 처음부터 미안하다고 하지”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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