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경 고백, 갑상선암 투병 “남편이 옆에서 큰 힘이 돼”

입력 2014-09-17 10:55  


[연예팀] 뮤지컬 배우 전수경이 남편과의 첫 만남을 고백했다.

9월16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연애 말고 결혼’ 특집 1탄으로 전수경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수경은 예비신랑인 서울 힐튼 호텔의 총지배인 에릭 스완슨과 함께 등장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4년간 교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전수경은 “내가 갑상선암 수술을 하고 항암치료를 받기 일주일 전에 남편을 만났다”며 “첫 만남에 수술 사실을 고백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전수경은 “항암치료는 남들과 격리돼 받기 때문에 정말 고독하고 외롭다”며 “그 때 에릭 스완슨이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전수경 예비신랑 에릭 스완슨은 전수경 갑상선암 투병에 대해 “사랑하는 사람이 아팠기 때문에 처음에는 힘들었다”며 “하지만 과거 암투병을 했던 어머니를 돌본 적이 있었기 때문에 부담감은 전혀 없었다”고 털어놨다.

전수경 갑상선암 투병 고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수경 고백, 정말 힘들었을텐데 사랑의 힘인가 봐요” “전수경 고백, 잘 이겨냈으니 다행이네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출처: tvN ‘택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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