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가 다변화한 'NX'를 통해 새로운 소비층을 적극 창출할 계획이다.
18일 렉서스에 따르면 NX는 기존 브랜드 이미지를 탈피, 세계적으로 타깃층을 확대하기 위해 개발했다. 이를 위해 외관은 역동적이고 공격적으로 만들었다. 또 국내에는 선보이지 않지만 가솔린 터보 엔진을 마련해 성능을 한층 끌어올렸다. 터보 엔진을 얹은 건 토요타 역사상 20년만이다.
외관은 총체적 변화를 거쳤다. 우선 패밀리룩으로 자리잡은 스핀들 그릴과 3안식 풀 LED 헤드 램프가 브랜드 정체성을 드러낸다. 여기에 날렵한 형태의 독립식 클리어런스 램프(차폭등)와 리어 램프를 장착, 공격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 베일 듯이 날카로운 캐릭터 라인이 역동성을 더한다.
동력계는 2.0ℓ 가솔린 터보와 하이브리드를 마련했다. 2.0ℓ 가솔린 터보는 최고 235마력, 최대 35.7㎏·m를 발휘한다. 2.5ℓ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는 최고 194마력을 낸다. 하이브리드의 경우 배터리를 반으로 나눠 뒷좌석 양쪽 끝에 배치한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일반 가솔린 엔진 수준의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렉서스는 이러한 변화를 통해 이전보다 더욱 다양한 소비층을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 동아시아 총괄 토시로 히다카 상무는 한국 내 젊은 소비자를 언급했다. 그는 "NX는 컴팩트 SUV로 RX가 다소 부담스러웠던 소비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며 "역동적이고 공격적인 디자인이 한층 젊은 구매자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X는 주력시장인 미국뿐 아니라 유럽 소비자를 잡기 위해 유럽 내 사전테스트도 처음으로 진행했다. 렉서스 제품기술개발 프로젝트 매니저인 오츠카 켄지는 "개발단계부터 유럽을 고려해 시작차를 현지로 가져가 테스트했다"며 "유럽 소비자를 위해 캠핑카나 트레일러를 견인하는 능력을 1,500㎏까지 키웠다"고 설명했다.
동력계는 2.0ℓ 가솔린 터보와 하이브리드를 마련했다. 2.0ℓ 가솔린 터보는 최고 235마력, 최대 35.7㎏·m를 발휘한다. 2.5ℓ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는 최고 194마력을 낸다. 하이브리드의 경우 배터리를 반으로 나눠 뒷좌석 양쪽 끝에 배치한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일반 가솔린 엔진 수준의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렉서스는 이러한 변화를 통해 이전보다 더욱 다양한 소비층을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 동아시아 총괄 토시로 히다카 상무는 한국 내 젊은 소비자를 언급했다. 그는 "NX는 컴팩트 SUV로 RX가 다소 부담스러웠던 소비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며 "역동적이고 공격적인 디자인이 한층 젊은 구매자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X는 주력시장인 미국뿐 아니라 유럽 소비자를 잡기 위해 유럽 내 사전테스트도 처음으로 진행했다. 렉서스 제품기술개발 프로젝트 매니저인 오츠카 켄지는 "개발단계부터 유럽을 고려해 시작차를 현지로 가져가 테스트했다"며 "유럽 소비자를 위해 캠핑카나 트레일러를 견인하는 능력을 1,500㎏까지 키웠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노력은 결과로 되돌아오는 중이다. 출시 두 달이 채 되지 않아 일본 내에서 계약대수가 1만 대를 넘긴 것. 출고대기만 6개월 이상 걸릴 정도다. 렉서스 일본 세일즈·마케팅담당 토라노스케 토리 매니저는 "판매목표가 한달에 700대였는데 이를 훌쩍 넘어섰다"며 "가솔린 터보와 하이브리드 엔진 비중이 각각 절반 정도"라고 말했다.
한편, NX는 국내에 오는 10월6일 선보일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5,000만 원 중후반대에 책정될 전망이다. 한국토요타자동차 관계자는 "독일 프리미엄 3사의 SUV와 견줘도 우월한 성능을 자신한다"며 "한국 소비자에게 조금씩 인정받기 시작한 렉서스 하이브리드가 NX를 통해 더욱 높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고야=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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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NX는 국내에 오는 10월6일 선보일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5,000만 원 중후반대에 책정될 전망이다. 한국토요타자동차 관계자는 "독일 프리미엄 3사의 SUV와 견줘도 우월한 성능을 자신한다"며 "한국 소비자에게 조금씩 인정받기 시작한 렉서스 하이브리드가 NX를 통해 더욱 높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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