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코리아, 다운사이징 플라잉스퍼 V8 출시

입력 2014-09-24 21:13   수정 2014-09-24 21:12


 벤틀리모터스코리아가 플라잉스퍼 V8을 18일 선보였다.

 벤틀리에 따르면 새 차는 올해 3월 제네바모터쇼에 등장했다. V8 4.0ℓ 트윈터보 엔진을 얹은 4도어 세단이다. 앞서 출시한 W12의 배기량을 줄여 효율을 높이고 가격을 낮춘 게 특징이다.






 엔진 성능은 최고 507마력, 최대 67.3㎏·m다. 최고시속은 295㎞, 0→100㎞/h 가속성능은 5.2초다. 저속주행 등 조건에 따라 엔진 일부만 사용하는 실린더 비활성화 기술을 비롯해 지능형 엔진온도관리, 에너지 회수 기술 등을 적용했다. 국내 인증 연료효율은 복합기준 ℓ당 7.4㎞다.






 기존 12기통과 마찬가지로 4륜구동 시스템과 ZF 8단 자동변속기를 채택했다. 또 승차감을 위해 컴퓨터 제어 방식의 독립형 에어 서스펜션을 새로 디자인해 충격흡수 및 완화성능을 높였다.

 외부는 V8의 요소를 강조했다. 8자 모양의 크롬 배기 테일파이프는 엔진 기통 수를 표현했고, 벤틀리 날개 배지는 다른 8기통차처럼 레드 에나멜의 B로고를 중앙에 배치했다. 바퀴는 19인치 클래식 알로이 휠을 끼웠다.






 실내는 이동중 업무와 휴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뒷좌석 승객도 인포테인먼트의 각종 기능을 조작할 수 있으며, 버튼을 누르면 나타나는 뒷좌석 콘솔 하우징에 터치스크린 리모콘을 둬 온도 조절과 열선 시트, 시트 환기. 멀티미디어 시스템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일체형 3인용 뒷좌석, 단일 앞좌석 팔걸이 등도 채택했다.






 다른 벤틀리와 마찬가지로 개인맞춤형 프로그램 '뮬리너'를 택할 수 있다. '뮬리너 드라이빙 품목'을 고르면 다이아몬트 퀼팅, 쥐는 느낌을 살린 기어 레버, 알로이 페달, 가죽천장, 주얼 주유캡, 날개를 수놓은 헤드레스트 등을 추가할 수 있다. 20인치 5스포크 알로이 휠, 허리지지대와 열선을 적용한 뒷좌석은 표준 적용한다. 가죽 색상은 17가지가 있으며, 4개의 추가 색상 분할이 가능하다.

 팀 맥킨레이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지사장은 "한국 수입차시장의 저변이 확대되면서 나만의 차를 원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올해 8월까지 서울 전시장이 단일 판매거점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플라잉스퍼 세단을 판매했다는 게 증거"라고 말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2억5,000만 원부터 시작하며 선택품목에 따라 달라진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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